금양 거래정지 복귀할 수 있을까?｜2025년 자구책과 횡령 의혹까지 총정리

 

2025년 3월 29일, 금양(001570)은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으며 전격 거래정지됐다.
리튬 2차전지 테마를 대표하던 금양이었던 만큼,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때 17만 원을 넘겼던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 5만 원대까지 추락했고,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전재산을 걸고 투자했던 만큼, 이번 사태는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선 문제로 번지고 있다.

금양은 앞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금양의 거래정지 사유, 복귀 가능성, 그리고 최근 불거진 횡령 의혹까지
냉정하게 분석해보려고 한다.

 

 

금양 거래정지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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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왜 거래정지됐을까?

금양은 2025년 감사보고서에서 '한정' 의견을 받았다.
이는 재무제표가 정확하지 않거나, 회계상의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감사인이 판단했다는 뜻이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규정상, 이런 경우는 즉시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진다.
금양은 재무적 불투명성 외에도 향후 경영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즉, '적정' 감사의견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거래소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가 멈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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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복귀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거래정지된 기업이 복귀하려면 두 가지 큰 산을 넘어야 한다.

첫째, **자구책(회생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양은 현재까지 자구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투자유치, 경영 정상화 계획 등을 담은 자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출된 자구책은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받게 된다.

둘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심사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경영 투명성, 개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금양이 자구책을 제출하고 심사에 통과한다면 거래는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금양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소액주주들은 사실상 전액 손실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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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를 가로막는 또 하나의 변수: 횡령 의혹

2025년 4월 초, 금양 임직원과 관련된 횡령 의혹이 보도되었다.
일부 임원이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지만,
현재까지 공식 수사 착수나 입건 소식은 없다.

문제는 이 의혹이 상장적격성 심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횡령 사실이 확인되면,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불가'를 이유로 상장폐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즉, 복귀 가능성이 더 불투명해진 것이다.

금양은 아직 이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조용히 자구책 준비에만 집중하는 듯한 모습이다.

 

금양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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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주주들의 안타까운  상황

금양 투자자들 중에는 10만 원 이상 고점에 물린 사람들이 상당하다.
심지어 전재산을 금양에 몰빵한 개인 투자자들도 다수다.

주가가 70~80% 폭락했을 때도 손절하지 못했고,
결국 거래정지로 매도 기회마저 잃은 상태다.

현재 투자자들은

• 복귀 심사를 기다리며 하루하루 마음 졸이는 중이고,
• 일부는 "복귀 후라도 좋으니 일부라도 회수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 상황은 단순한 투자 실패가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삶 전체가 걸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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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금양은 자구책을 제출한 후,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된다.

 

보통 심사와 최종 결론까지는 약 3~6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빠르면 2025년 8월이나 9월 사이에
금양의 복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금양 자구책 제출 여부
- 상장적격성 심사 진행 상황
- 횡령 의혹 관련 추가 이슈
- 거래소의 최종 상장 유지 결정

 

특히 횡령 이슈가 실제로 터지면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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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금양은 현재 거래정지 상태에서 복귀를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복귀를 위해서는 자구책 제출, 상장심사 통과라는 높은 벽을 넘어야 하며,
최근 불거진 횡령 의혹은 그 벽을 더 높게 만들고 있다.

"지금 금양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현실적인 리스크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시각이다."

복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